김유식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장

▲ 김유식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장
새 정부가 출범한지 150일을 맞았다.

여러 언론사에서 추석 전후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우리 국민들은 향후 문재인 대통령이 ‘먹고 사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길 기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일자리(42.6%) 창출이 가장 많은 국민적 관심을 보였다.

특히나 청년 일자리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될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행되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당연 일자리 관련 통계지표다.

정확한 통계수치만이 올바른 정책방향을 안내할 수 있고, 건강한 일자리 정책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이에 통계청은 문재인 정부의 이러한 일자리 정책의 올바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기업등록부 정비 작업을 추진한다.

이번 기업등록부 정비 작업은 일자리 정책의 기획과 집행, 평가에 필요한 산업별 일자리 증감과 이동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산업분류의 소분류이하 세부 단위까지 작성해 산업별 일자리 변화 등 현황 파악 가능하게 된다. 이어 세분화된 사업장 단위 자료 확보로 지역별 통계 작성도 가능하다.

통계청 포항사무소는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 울릉군 등 5개 시·군의 통계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이번 기업등록부 정비 통계조사의 대상은 경북 동부권 5개 시·군의 약 6만여 개 사업체에 해당한다.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주요정책의 기반이 되는 이번 조사에 5개 시·군 소재 사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응답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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