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등 2천여 명 참가 대성황

경상북도재향군인회는 제65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5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재향군인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안보위기 극복을 위한 ‘한마음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국회의원, 김장주 경북도 부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박신한 보훈청장, 지역 보훈단체장, 도내 2천여 명의 향군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의식을 고취를 위한 결의 대회를 개최해 경상북도재향군인회가 경상북도 최고·최대 안보단체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날 도민대회는 이강덕 시장의 환영사, 정헌수 도회장을 대신한 양정석 도회장 직무대리(경북도 재향군인회 부회장)의 대회사, 김진호 회장의 격려사, 도지사를 대신한 김순경 경북도 정부실장의 축사, 김응규 경북도의장의 축사 등이 있었다.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예비역 육군대장)은 축사에서 “안보는 국가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앞장서서 국론분열이 없는 한 목소리를 내는 국가안보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혀 전 회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도회 양정석 회장 직무대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북우위의 군사력을 조속히 확보할것을 촉구하고 56만 도향군회원이 단합해 안보 위기극복에 앞장서 명실상부한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역할을 완수하자고 역설했다.

행사의 최고 핵심으로는 정체성 선포식과 향군의 다짐 결의행사로서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단결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국가안보가 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국론결집과 총화단결로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안보단체 재향군인회’라는 슬로건 아래 ‘ △향군의 일원이라는 ‘소속감’ △국가안보의 제2보루라는 ‘자부심’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대한 ‘일체감’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충성심’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2부 행사 향군가족 한마음대회는 각 시군에서 참석한 남녀 회원들이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향군애로 뭉쳐 공익·봉사활동을 강화해 사회 각 분야에서 힘을 발휘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재향군인회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으로 부터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휘장증을 한창화 경북도의원이 휘장증을 각각 받았다. 권수진·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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