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 호센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난 9일 한동대학교를 방문했다.

하임 호센 대사는 외교부 동북 아시아과 과장, 외교부 아시아 태평양국 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다. 이날 하임 호센 대사는 장순흥 총장과 한동대 교수들을 만나 학술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저녁 만찬을 함께 했다.

한동대는 최근 이스라엘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예루살렘에 있는 명문 히브리대학과의 교류가 대표적이다. 히브리대학은 창업 교육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특히, 히브리대학 기술이전센터 ‘이숨(Yissum)’은 지식재산권 7천여 개와 발명 특허 2천여 건을 보유, 기술이전을 통해 천문학적인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한동대와 히브리대학의 교류는 2015년 7월 처음 시작됐다. 장 총장이 히브리대학을 첫 방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이후 교수, 직원 및 학생을 파견하며 인적 교류를 이어갔다. 이 같은 교류는 ▲올해 3월 학술교류협정 체결 ▲올해 7월 히브리대학 내 한동대 글로벌 센터 개소를 거쳐 더욱 탄탄해졌다.

장 총장은 올해 3월 히브리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며 “히브리 대학교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한동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한동대 학생들과 히브리대 학생들이 함께 기업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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