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산대 통합문화관 대강당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이 촛불 을 들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호산대 제공
"나는 처음처럼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호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최근 대학 통합문화관 대강당에서 김재현 부총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교직원,
학부모 등 약 500여 명의 축하와 격려 속에 나이팅게일 정신의 실천을 다짐하는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15일 호산대에 따르면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에 반드시 행하는 의
식으로 크림전쟁 당시 나이팅게일이 보여준 종군 간호사로서의 헌신적인 간호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선서식에서 예비간호사 139명을 대표한 2학년 정유진 학생(20)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사랑과 봉사정신
을 이어받아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오늘 밝히는 작은 촛불 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가슴에 뜨거운
인간 사랑을 되새기며 진정한 간호인으로서 여러분의 역사를 스스로 써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호산대 간호학과는 지난 1995년 신설된 이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최고의 교수진을 바탕으로 매년 취업
률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교육부의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4년제 학과로 승격하는 등 명
품 학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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