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제2농공단지 입주업체로 55억원 투자

문경시는 지난 15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해 경기도 군포시에서 가은제2농공단지로 이전한 ㈜월드에너지에 투자유치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문경시 투자유치보조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액 20억원 이상이고 상시고용인원 20명 이상의 기업에게 20억원 초과금액의 10%를 50억원 한도내에서 투자기업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월드에너지는 2015년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2016년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었고 공항, 대형마트, 백화점, 호텔, 크루즈선박등에 주로냉방을 위해 설치되는 고효율 흡수식냉동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올해 매출액 약250억원 달성이 예상되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난방용 저온수 2단 흡수냉동기’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원 아래 개발된 제품으로 친환경 냉동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냉매 대신 자연냉매인 물을 사용하여 지구 온난화 요인인 이산화탄소등이 배출되지 않고 기존 제품 온수량의 40%로 냉방이 가능해 매우 경제적이다.

문경시 권기섭 부시장은“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게 지원할 것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되, 세금으로 지급되는 것인 만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현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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