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강을 하고 있는 백영옥 작가./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5일 대학 동산홀에서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의 저자 백영옥 작가를 초청해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독서토론클럽 활성화와 독서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백영옥 작가는 ‘독서는 나의 안전지대’라는 제목으로 추억 속 ‘빨간머리 앤’의 웃음, 실수, 사랑과 희망의 말들을 전했다.

백 작가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쉽고 재밌게 표현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백 작가는 “내일은, 아직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는 하루라고 생각하면 기쁘지 않아요”라며 특강을 마쳤다.

백영옥 작가는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기자로 지냈으며, 현재 소설가이다.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산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저서로는 아주 보통의 연애,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한편, 계명문화대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다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형 도서공간 ‘북카페’오픈과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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