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고,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면서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아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낮 최저온도는 영주 2도, 상주·안동 3도, 대구·경주·영천 4도, 포항·울진 5도 등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2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경북 전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들면서 춥겠고, 낮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된다.

또한 포항과 경주 등 경북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 측은 “이번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예정”이라며, “수능일인 24일에는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수능추위가 예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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