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진 전문가들이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특성에 대한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지질학회는 24일 오전 10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대한지질공학회와 공동으로 '포항지진 긴급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긴급포럼에는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이준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강태섭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등이 포항지진 및 여진의 특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찬동 충남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포항지진이 일어난 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런 결과를 공유하는 장을 학회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포럼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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