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덕신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임병헌 남구청장이 봉덕시장 나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있다./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청은 지난 22일 오전 봉덕신시장 야외공연장에서 봉덕시장 나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초청가수 공연 및 자장면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착한가게 나눔 캠페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 2006년 10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으로, 매월 최소 3만원 이상 일정액을 기부해 나눔활동에 동참한 가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제작·전달한다. 기부한 성금은 연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구에는 현재 착한 가게들이 모여 있는 착한 골목 대구2호 ‘안지랑 곱창골목’이 있다.

착한 골목 외에 남구 대표시장인 봉덕시장에서 10개소 가게 상인들이 착한가게에 단체로 가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 착한가게 대상업소에 현판을 전달하고, 지역가수 초청공연 및 노래자랑 대회가 열렸다. 또 행사참여자에게 자장면 나눔행사도 진행됐다.

착한가게에 가입한 한 대표자는 “적은 금액으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뿌듯하다”며 “주변 상인들에게도 착한가게 동참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나눔이 가득한 우리의 전통시장, 남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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