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점검과 전기차 홍보

▲ SM3 Z·E 차량에 탑승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질 노만 르노그룹 부회장
미래차 선도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는 지난 23일 제1회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의 개막 이후, 3일째인 25일 오후 엑스코 광장에서 전기차 에코랠리 행사와 전기차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는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기차 에코랠리는 전북,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1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전기차종으로 지역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전기차 6종(기아쏘올, 르노삼성SM3, 현대아이오닉, 한국지엠볼트, BMW i3, 트위지) 55대가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

경기방식은 주드라이버, 보조드라이버를 1개 팀으로 하고, 동일차종 8개팀을 1개 그룹으로, 총 9개 그룹을 구성해 랠리를 진행하며 전체 팀 중 연비와 미션점수를 합한 점수가 가장 높은 1개 팀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각 그룹별 1, 2, 3위를 선발한다.

이날 대상에게는 완속충전기 1대, 각 그룹별 1, 2, 3위는 순위에 상응하는 상품(상금)이 주어지고, 그 외에도 추첨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번외 경기로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초소형 전기 ‘트위지’도 에코랠리 경기에 참여해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에코랠리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대구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전기차 이용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전기차 시민안전 교육을, 대구환경공단에서는 충전기 구축현황 및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의 전기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7 대구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와 전기자동차 시승체험 등 각종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기차 이용자가 아니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에코랠리 행사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전기차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된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16명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며, 이들은 지역내 충전소 모니터링 및 고장신고, 충전소 주변정리, 충전기 개선사항 파악, SNS를 통한 전기차 홍보 등을 위해 내년 5월까지 활동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에 전기차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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