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55분께 경북 김천시 개령면 남전리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박모(34)씨 등 6명이 부상했다.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얼굴에 화상을 입은 박씨 등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중상이다.
연기를 흡입했거나 가벼운 화상을 입은 이모(38)씨 등 4명 중 3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과 함께 난 불로 휴대폰 케이스 도료와 시너를 제조하는 공장 건물 1개동이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페인트 제조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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