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일 개교 순조롭게 진행

경상북도교육청은 안동지역 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농어촌지역의 학생수가 빠르게 감소해 영세 소규모 중학교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복식수업 운영 및 상치 교사 배치 등 농어촌 교육여건은 더욱더 열악해 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은 3∼5개 이상의 학교를 대등한 지위에서 통합해 농어촌 학교에 최신 교육시설을 갖춘 우수명문학교를 육성하기 위해서 2013년부터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도내에 영천 별빛중, 의성 경북중부중, 봉화 청량중, 김천 지품천중 등 4개의 기숙형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안동에 설립되는 웅부중학교는 도산면 등 5개면의 도산중, 임동중, 안동중와룡분교장, 안동중인계분교장, 길주중녹전분교장을 통폐합해 도산중학교(안동시 도산면) 2만5천37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교사동, 기숙사동 및 강당동 내외부 마감공사 등 86%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3월1일자 개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에 최신 교육기자재 구비 등 최고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 부담경감 등 교육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명품 웅부중학교가 될 수 있도록 개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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