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영일만스포츠클럽 최규희(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스쿼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시체육회 제공
최규희(포항영일만스포츠클럽)가 지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스쿼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규희는 지난 2일부터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개최된 2017 청주직지배 전국스쿼시 페스티벌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올해 10월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동메달리스트 이동준(충북)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분패했다.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난 최규희는 지역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최규희는 지도자와 선수생활을 병행하는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2016년 제97회 충남 전국체전 단체전 5위, 2017년 제1회실업선수권대회 개인전 5위 등 최근 들어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항영일만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최규희는 현재 포항시체육회에서 엘리트 육성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 8월 울산광역시 교육감배 남·여 초등부 선수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자로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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