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김정재(포항북) 의원이 지역숙원사업 특별교부세를 대거 확보했다.

박명재 의원은 7일 포항 ‘해도근린공원 도시 숲 조성’ 3억원, 울릉 ‘도동약수지구 정비사업’ 5억원 등 총 15억원의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도근린공원 도시 숲 조성’ 사업은 도시 숲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녹지공간 등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과 병풍수림대 조성으로 공단지역으로부터의 미세먼지 및 악취 등의 환경적 취약점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울릉 도동약수지구 정비 사업은 독도전망대케이블카와 독도박물관, 향토사료관 등 주요 관광시설과 망향봉 아래로 떨어지는 약수터 골짜기의 수려한 휴양림을 품고 있는 도동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나 도로가 협소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게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특교 확보로 주변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박 의원은 지난해 5월을 기준으로 약 1년 반 남짓 동안 각종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관련 특별교부세 137억원을 확보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올렸다.

김정재 의원은‘청소년문화의집 건립’ 3억원을 비롯해 ‘우현동 신동아베르디1차 도로확장’ 3억원, ‘장성동 경로당 신축’ 2억원 등 특별교부세 총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북카페, 독서실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방과 후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중앙상가에서 가까운 덕수동 북구청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1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19년 ‘청소년문화의 집’이 준공되면 중앙상가를 중심으로 중앙도서관, 중앙아트홀, 청소년문화센터 등과 함께 청소년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장성동 경로당’은 장성동 524.7㎡ 부지에 지상 1층 규모의 경로당이 오는 2018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우현동 신동아베르디 1차 도로확장’은 2018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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