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물 폐기 현장을 담당공무원이 감독하고 있다./대구경북병무청 제공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올해 기록물평가심의회에서 ‘폐기’로 확정된 기록물에 대해 지난 8일 현장파쇄를 했다고 밝혔다.

폐기대상 기록물은 전 부서에서 이관된 기록관 보존기록물 중 보존기간이 만료돼 처리과 의견조회 및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심사와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 결과 ‘폐기’로 확정된 비전자 기록물 모두 4천552권이다.

현장파쇄는 폐기대상 기록물을 파쇄장비를 갖춘 차량을 이용해 기관의 현장에서 바로 파쇄해 기록물의 이동을 최소화한다.

또한 담당공무원 입회하에 폐기의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중요기록물 멸실, 무단파기,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대구경북병무청은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입회하에 현장파쇄를 진행해 비공개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해 안전하게 폐기 집행을 완료했다.

보존가치가 소멸된 기록물을 적시에 폐기함으로써 중요문서와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집중 보존해 기록관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임재하 청장은 “앞으로도 우리청 생산 기록물의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사고와 무단파기를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기록관리업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