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사업을 재난지역에 적용한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

▲ 포항시청에 마련된 '포항 흥해 도시재생추진 지원단'에서 실무 전문가들이 도시재생 마스트플랜 수립을 논의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지진으로 피해가 큰 포항 흥해 재난지역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 포항 방문시 경북도는 피해지역을 도시재생뉴딜 시범지구와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도시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지난 3일 국무총리가 포항시 현장을 방문했으며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현안점검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뉴딜사업을 재난지역에 적용해 새로운 도시혁신의 모델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은 도시재생특별법에 특별재생지역을 신설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사업절차도 간소화하며 범부처가 협력해 종합적인 재생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사업내용은 ▲공공 및 생활편의시설 공급 ▲주거·상가·공장 등 지원 ▲일자리창출 지원 ▲지역명소화 사업들이 이뤄진다.

도는 대통령 방문 이후 포항시청에 포항 흥해 도시재생추진 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실무전문가 인력을 활용해 흥해지역 도시재생 마스트플랜 수립과 부처 연계사업 발굴, 주민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도는 포항시와 협력해 흥해지역을 성공적인 재난지역 도시재생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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