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1일 포항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포항시에 지진피해 복구지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및 김준동 상근부회장은 포항시청을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지원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지진피해 여파로 침체된 포항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에게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분양이 완료돼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전국단위 행사가 포항에서 개최돼 소비촉진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성금이 지진 피해로 고통을 받는 포항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복구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차원에서도 포항 지역 경제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국가경제를 견인해 온 포항의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대한상의 부회장)은 대한상의의 성금과 포항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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