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나누어요, 행복해요! 행복나눔장터

▲ 청도초등학교는 행복나눔장터를 열어 그 수익금 187만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청도교육지원청제공)
청도초등학교는 지난 7월 14일 전교생 550여 명과 교직원,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행복나눔장터를 열어 그 수익금 187만원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4일 경북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행복나눔장터는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의 일환으로 더불어 잘 살기 위해 자원을 보호하고 절약하는 생활태도를 함양하고, 환경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각종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도서, 학용품 등을 약 2주간 수집하고 판매까지 스스로 운행했으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수제초콜릿 등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한 가게도 있었다.

지난 해 보다 많은 수익금 187여만원을 모으게 되었고 올 12월 전교학생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경북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조서현 전교학생회장은 “이렇게 작년보다 많은 돈이 모일 줄 몰랐어요. 너무 뿌듯해요. 우리가 기부한 이 돈이 경북지역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석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행복나눔장터를 통해 지구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함으로써 나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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