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대구초의 교육과정콘서트 장면./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학교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특색 있게 운영한 지역내 초·중·고 10개교가 교육부 주관 ‘2017년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남대구초, 대구신서초, 대구용전초, 대구효목초(초4교), 경서중, 노변중, 북동중(중3교), 강북고, 경덕여고, 대구전자공고(고3교)다.

올해 대구에서는 우수학교 심사대상 11개교를 중앙 심사위원회에 제출, 그 중 10개교가 선정돼 시도교육청별 추천 학교 수에 비례해 볼 때 대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대구초등학교와 경서중학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중에서도 상위 15% 이내 우수교로 선정돼는 쾌거를 이뤘다.

남대구초등학교는 ‘사계절교육과정’이라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름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연어야 돌아와’를 운영한 6학년은 이어지는 ‘책가방 없는 주간’에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실캠핑을 갖는다.

이러한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학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학생,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경서중학교는 인성 주제 중심 교과 통합 프로젝트를 특색 있게 운영하고, 교육활동 속에서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비롯한 시상금과 인증패가 주어지며, 교육부의 ‘2017 해피 에듀 페스티벌’행사와 정책 간행물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치러진 대구시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학교 67개교(초48, 중12, 고7)에 대해서는 교육감상이 수여됐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1월 중 10개교의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풍부한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교원 연수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