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사진)은 2018년도 예산 중 경북 동해안지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예산 10억원(총사업비 약 1조7천억원)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의원은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은 2008년 ‘30대 선도 프로젝트’ 국책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중단됐으며, 아울러 당초 2018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 또한 되지 않았다”며 “국회 예결특위 심의과정에서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예산실장 등을 설득하고 특위 여·야 간사들에게 협조를 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명재 의원은 “서·남해안의 해상교량이 수십 건인데 반해 동해안에는 전무해 형평성에 너무나 어긋난다”면서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힘을 모아 영일만대교의 착공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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