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 보유기술에 대한 특허권 확보로 매출 800% 성장

포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IP 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적시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성장하는데 큰 발판이 되고 있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 (주)세원그리드(대표 김현욱)는 친환경 토목용 보강재인 지오그리드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며 지난해 경주에 이어 올해 포항에서 발생한 큰 지진으로 지오그리드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과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신규사업인 IP 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지오그리드 제품의 핵심기술인 코팅액 조성물 특허와 건조설비, 포장설비 등 코팅생산 관련 특허3건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세원그리드는 친환경 수성코팅액을 이용한 독자적인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그 결과 지원사업 전 3천200만원 매출에서 지원사업 후 2억9천만원 매출로 800% 증가했으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세원그리드 김현욱 대표는“이번 지원사업으로 창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허청, 경상북도, 경북지식재산센터의 도움으로 회사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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