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종합 4위 달성 주인공들 시상

▲ 경상북도체육회는 19일 경북체고 세미나실에서 제98회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종합 4위의 쾌거를 달성한 경북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유공자를 시상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 10월 충청북도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종합 4위의 쾌거를 달성한 경북선수단 해단식을 19일 경북체고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부단장인 전윤수·김하영·이재업 부회장과 종목단체회장,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입상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체전 유공자로 종합입상단체인 경북농구협회 김동열 회장, 철인3종협회 김상택 회장 등이 공로패를 받았고,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울진군청 사격팀이 신기록상, 칠곡군청 레슬링팀의 이유미가 8연패상을, 경주시청 철인3종팀이 단체전 4연패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북체고 이세원 역도코치, 역도의 장현주 등이 교육감이 수여하는 포상금과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해단식은 포항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며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체육회장(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속에도 2년 연속 종합4위의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의 열정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300만 경북도민의 자존을 더 높여준 선수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특히 포항 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체육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체육인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더욱 발전된 경북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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