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열발전 반대 집회 모습.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7일 오전 흥해읍 로터리에서 지열발전소 지진 연관성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책본부는 이날 집회에서 포항지진이 벌써 잊혀지고 있다며 포항지진의 최대 피해자인 시민과 시가 지진 연관성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질 활성단층과 액상화지도, 지진매뉴얼, 관련 대피소를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지열발전소와 탄소포집저장시설을 즉각 폐쇄하고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며 지진관련 특별법제정과 도시재건, 재건축을 비롯, 지진피해 복구 예산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포항,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집회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열발전소 지진 연관성 규명집회는 흥해 로터리에서 흥해 시장 5일장에 맞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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