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새벽 2시를 기해 문경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문경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이른 새벽부터 신속히 제설장비를 투입하여 시가지 및 외곽지 주요 도로에 대하여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문경시에 내린 눈은 최고 농암면 사현리 15.0Cm를 비롯해 시내지역은 7.0Cm, 동로면은 5.0Cm가 내리는 등 평균 6.8Cm의 눈이 내려 최근 들어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했으며, 오전 5시50분에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시청의 덤프트럭 6대 및 포크레인 1대를 동원하여 주요도로에 대하여 제설작업을 하는 한편, 읍·면사무소에 보유하고 있는 청소차에 제설장비를 장착하여 읍·면별로도 제설작업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전체 시청 공무원에 대하여 비상소집을 실시하여 출근길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보도의 제설작업도 병행해 실시했다.

그 결과 문경시에는 이번 내린 눈으로 인해 고갯길을 비롯한 전체 도로에 대하여 차량통제구간이 없이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에도 적극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하여 준 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렇듯 문경이 안전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일등문경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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