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선수단 복지 증진”

경상북도체육회와 으뜸병원은 17일 으뜸병원 회의실에서 선수단의 복지 증진과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료지원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체육회 박의식 사무처장과 이성만 으뜸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이 참석했다.

스포츠 재활 전문병원 으뜸병원과 경북체육회는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스포츠 및 의료사업 발전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공동개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스포츠 의료사업 발전 프로그램 공동발굴 추진 ▲경북대표선수단 의료지원 우대 ▲선수 상해 예방 및 발생 시 치료·회복을 위한 다각적 노력 협조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등 관계기관 건강검진 우대 ▲지역체육 및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지원 등 수준 높은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북실업선수단의 규모는 도청, 시·군청, 체육회를 포함해 67팀 600여명으로 이번 의료지원협력 협약 체결로 보다 전문화되고 특화된 스포츠 의학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가대표 컬링팀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경북체육회 컬링팀 선수단은 2년 전부터 으뜸병원을 통해 부상예방 및 재활 등 경기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받았다.

따라서 국가대표 컬링팀의 평창동계올림픽 성과가 스포츠와 의학의 결과물로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의식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으뜸병원과 의료지원협력을 통해 전문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스포츠 및 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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