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장의 방어가 없는 가운데 무혈입성을 노리는 후보군 난립

지역민심 반영된 여론지지도 정당 공천 영향 미칠지 관심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각 언론사의 출마예정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조사 지지도 결과가 지역민심이 반영된 점에서 앞으로 있을 정당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유권자들은 누가 정당공천자가 될 것인지를 가늠해 보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현 김영석 시장의 도지사 출마 선언에 현직 시장의 방어가 없는 가운데 무혈입성을 노리는 후보군이 난립하고 있다.

영천은 보수색이 강한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는 여느 때 보다 많은 3명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7명이 공천을 희망하고 무소속은3명으로 13명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해 접전이 예상된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는(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 이정훈(44) 정우동(54) 최동호(58) 자유한국당 김경원(65) 김수용(50) 서만근(64) 이종권(61) 전종천(58) 정재식(55) 하기태(59) 무소속 이남희(66) 이성희(64) 최기문(66)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정훈 출마예정자는 “지난 10여 년 현실정치에 몸담아 오면서 지방자치 균형발전에서 비롯된 지역의 현실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지내 왔으며 작년 조기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조직팀장으로 복무하면서 현 정부 탄생에 기여를 했디. 그 과정 속에 지방분권 균형발전 지방자치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내 고향이자 내 삶의 터전인 영천을 위한 역할에 깊은 고심을 하게 되었다며 후보자 중 최연소 나이의 젊음과 패기를 앞세우며 영천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이 있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우동 출마예정자는 “지금 영천이 당면한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천에 대해서 ‘영천은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기존의 질서로는 도저히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영천 변화를 향한 작은 출발이 나비효과처럼 영천 전체에 퍼지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고, 보다 나은 영천을 꿈꾸며 저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최동호 출마예정자는“그동안 경제부처와 환격부에서의 폭넓은 인적관계를 기반으로 중앙부처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 내겠다. 그간 우리지역에서 줄곧 영천발전을 외쳐 왔으나 시민들의 평가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제 우리 시민들은 실질적으로 잘 살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저는 감히 시민들의 요구를 가장 잘 충족시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변화의 시대에 우리시민들의 미래를 보고 읽는 성숙한 시대의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후보

김경원 출마예정자는 “저는 내 고향 영천을 살기 좋고 품격이 있고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엄숙한 마음과 결연한 의지로 영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결심했다. 퇴직 후 보수정당의 중앙당 활동을 통해서, 정계 인맥도 가지게 됐으며 이렇듯 중앙 각계의 인맥 소유자며 중앙경제부처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구상해 본 저 같은 경제재정 전문가만이 영천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수용 출마예정자는 “지방화 시대에 걸맞게 3선 도의원의 경험과 20년 이상의 사업운영 등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영천을 사심 없이 후대에 부끄럽지 않는 돌아오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영천의 희망찬 미래를 저 김수용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영천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겠다. 그 자신감 또한 충만하다. 영천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사랑, 후원을 기대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만근 출마예정자는 “30년이 넘는 기간을 공직자로 근무한 후 지난 3년간 대학에서 선진국 지방자치행정의 성공사례를 연구하는 비교행정학을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행정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지방자치제가 성공하는 지역에는 항상 성공을 이끌어 내는 훌륭한 리더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종권 출마예정자는 “약 30년간 군 생활과 기업인 대학교수 등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타 지역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우리고향 영천시의 향후 50년 경제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통한 혁신적 발전을 이루어 내는 것이 운명적 소임 이라는 각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종천 출마예정자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정치전문가다 시민들이 어려울 때 항상 함께하는 시민중심 사회를 만들겠다. 그리고 영천의 미래를 위해 산업적 구조개선과 인구 와 일자리를 늘어가는 도시로 새롭게 변화 시켜나가겠다. 특히 이만희 국회의원과 관계가 최상이다.‘급난지붕’의 관계다. 자유한국당 공천이 가능할 것 같아 출마를 결정했다. 이만희 국회의원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재식 출마예정자는 “경북도 근무와 영천시 4급 기관장(농업기술센터) 장기간 업무 수행 등의 30년 행정 추진 경험과 농학박사 학위 소유자로서 대학교수 활동 등을 통해 쌓은 지식으로 경쟁력 있는 도농복합전원도시 조성 물류중심 첨단 산업화 도시 건설, 농업의 산업화를 적극 추진해 자랑스럽고 살아보고 싶은 영천시를 만들기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기태 출마예정자는 “2017년 9월 30일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을 끝으로 37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긴 세월 영천군과 영천시에 몸 담으며 영천만 생각하다 보니 할 줄 아는 것도, 하고싶은 것도 영천을 위한 일이다. 현재까지 우리 영천시는 도시발전의 기본이 되는 도시계획수립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어느 정도 완료했지만 우리는 아직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젊은 청년이 타지로 나가면서 일어나는 인구 감소 노인세대가 늘어나는 등 도시가 점점 늙어가고 있는 현실에 누구보다도 영천을 가장 잘 알고 있고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시민의 화합을 이뤄내 한 번 더 도약하는 영천을 이끌어 갈 것이며 농업의 6차 산업화 4차산업혁명 대응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구현하여 행복의 중심이 되는 영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희 출마예정자는 “지역색 강한 정당의 오만과 독주 타파 뷔페 없는 공직사회 깨끗한 시정교통중심을 활용한 관광산업단지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채 없는 영천으로 재정자립도 확립인구 감소의 영천을 인구증가 정책으로 다시찾는 영천 귀농사업 활성화와 농업기반 사업 조성 등을 실천하기 위해 의지 형안 덕목을 갖추고 말보다 실천으로 행동하는 리더쉽을 견비한 영천시장이 필요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성희 출마예정자는 “영천은 변화해야 하며, 농촌 영천에서 경제 영천으로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이는 중앙부처와 다양한 인맥이 있는 자신이 영천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 다시 한 번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기문 출마예정자는 “저 최기문은 그 동안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 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영천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과 함께 부채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저 최기문은 경찰청장 재직 경험과 청와대 행자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인맥과 경험들을 활용하여 떠나는 영천에서 돌아오는 영천을 만들겠다. 고향 영천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 저 혼자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저 최기문에게 한 번 기회를 달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영천시장 선거는 김영석 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오는 6.13 지방 선거는 13명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해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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