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릉 해변에서 23일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서예 퍼포먼스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새암 김지영 한국서예 퍼포먼스협회 부회장과 봉황무 창시자 김옥순 선생, 서예·전각가 쌍산 김동욱 선생은 이날 길이 50m 광목천에 "하나된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 이제는 평창이다. 평창 올림픽 참가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란 글귀를 써 내려가는 3인 합동 공연을 마련했다.

새암의 평창 깃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옥순 선생의 성공기원 춤사위, 쌍산의 평창 성공기원 글귀를 쓰며 행사가 진행됐다.

새암과 쌍산 선생은 "문무대왕은 호국 대왕으로서 죽어서도 나라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로 이 곳에 왕릉이 있다" 며 "그 정신을 이여받아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간절함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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