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 동안 1만2천500여 명 식사 제공
지진피해민 돕기 1억 원 성금 지원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달 31일 포항 흥해체육관에서포항 지진 피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두 달여 동안 이어온 무료급식 봉사를 모두 마무리하며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윤영란 지진복구자원봉사총괄단장, 정연대 포항시청 복지국장, 박성배 포항시 흥해읍장 등 관계자들과 지진피해민까지 300여 명이 함께해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가 펼친 따뜻한 사랑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해단식 참석자와 이재민 등 300여 명을 위해 오리불고기, 잡채, 떡, 차 등을 정성스럽게 대접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교회는 포항 지진피해민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무료급식 캠프를 운영했다. 포항권 성도들을 시작으로 경주, 영천, 경산 등의 성도들까지 합류해 봉사자가 연인원 약 1천400명에 달했다.

그동안 이재민 뿐만 아니라 관공서 관계자, 자원봉사자, 의료진 등이 이 교회 급식캠프를 찾아 총 1만2천500여 명의 식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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