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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그 나중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임광원 울진군수
   
▲ 임광원 울진군수
경북 울진군은 불과 한두 세대 전만 해도 ‘해산물의 명산지', ‘유명한 온천지’ 정도로만 알려진 인구 6만의 작은 항구도시였다.
그런 울진군이 지금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휴양레포츠 도시이자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울진은 한자로 빽빽할 울(蔚) 자에 보배 진(珍) 자를 쓴다.
이름대로 산림이 울창하고 농수산물과 임산물 등 먹을거리가 풍성하지만, 무엇보다 대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관광자원이야말로 울진의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

언제부터인가 공직사회에서는 ‘CEO 리더쉽’ 이라는 용어가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다.
지난 2013년 파산을 신청한 미국 디트로이트나 그리스의 사례에서 보듯, 나라도 재정이 불안하면 파탄지경에 이르는 시대다.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지 않았던가.

공무원도 이제는 ‘무작정 열심히’ 일하는 것을 넘어 기업인 마인드로 투입된 예산과 그 성과를 철저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추구하는 기업인들처럼, 국민들 역시 공무원의 서비스를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더구나 과거 울진은 오징어, 꽁치, 명태 등 질 좋은 수산물이 많이 어획되는 수산도시이자, 여의도 면적의 약 290배인 84,719ha에 이르는 임야를 갖춘 산림도시였다.

그랬던 울진이 1980년대부터는 한울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전력생산의 주요 거점이 되면서 산업발전과 국민생활의 편익 도모에 일익을 담당했다.

그리고 지금은 국내 유일의 천연 온천인 백암온천과 자연용출 온천인 덕구보양온천, 한국관광 100선으로도 선정된 금강소나무 숲길,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등 아름답고 쾌적한 힐링 관광지를 보유한 휴양레포츠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소득의 증대와 여가시간의 확장으로 레저산업이 지방자치단체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요즘, 울진을 우리나라 250여 개 시군구 자치단체의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

앞으로 생태관광 도시 울진,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울진,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울진, 군민들이 신나게 살아갈 수 있는 울진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해야 한다.

최근 나는 정치철학이 담긴 책 '연어! 왕피천으로 돌아오다' , '오늘도 등대는 바다를 지킨다' , '울진금강송 고향을 지키다'를 발간했다.

울진금강송은 북풍한설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속을 조밀한 나이테로 다져왔다.
추울수록 더 푸른 울진금강송의 기상이 지금도 고향 울진을 지키고 있다.
울진금강송은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군의 상징이다.

600여 공직자와 5만 울진군민의 노력과 역량으로 금강송의 푸르름을 지키고 내실있는 나이테를 만들어가야 할 때다.

울진/장부중 기자  bu-jo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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