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및 시·군 27개반 108명 비상대책반 가동, 감염병 관리

경북도는 설 연휴 동안 도민의 편의를 위해 감염병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설 명절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응급의료기관 31개소와 당직의료기관 375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798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가능하며, 당직의료기관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은 연휴기간 운영계획에 따라 진료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병원·약국 위치를 지도에서 보여주며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또 재난거점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에서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재해 및 사고발생 시 즉각적인 대비를 위해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와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상시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도는 감염병 발생 유무를 파악키 위해 병·의원, 학교, 약국, 통·리·반장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 2천70개소와 도내 병·의원 중 도가 지정한 152개소의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운영한다.

또 연휴기간 동안 도 및 시·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설사 등 수인성 식품매개전염병 감염을 예방키 위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27개반 108명이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는 등 방역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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