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취수장에서 열린 '금호강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통수식에서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가뭄으로 인한 운문댐 원수 부족으로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설치공사’를 완공해 13일 경산취수장에서 통수식을 가졌다.

이번 통수식은 운문댐을 상수원으로 하는 경산시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K-water가 협력했다.

이날 통수식에 참석한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영조 경산시장,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수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혁호 수자원공사 낙동강 권역 본부장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가뭄극복을 위한 안정된 상수원 확보 선제대응 등 정부의 능동적인 재해대응 노력을 공표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12만7천톤 규모의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과 올해 1월 준공된 5만톤 취수시설 확장으로 운문댐 대체수원 확보를 완료하게 돼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가뭄극복을 위해 정부차원의 통 큰 지원과 관련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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