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이 2월 2주 지난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이번 매매가격은 겨울 비수기인 설 명절 기간에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미국 국채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 등으로 하방압력 커진 가운데 수도권은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재건축 규제 기조 등으로 매수관망세 확산됐고 지방은 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9%), 강원(0.11%), 광주(0.07%) 등은 상승했고, 충남(-0.23%), 울산(-0.18%), 경남(-0.18%)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2개)과 하락 지역(81→76개)은 감소, 보합 지역(21→28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은 겨울철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 감소한 반면 신규 입주물량은 증가해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호한 거주여건으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적정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또 시도별로는 대전(0.04%), 충북(0.03%), 전남(0.02%) 등은 상승했고, 대구(0.00%)와 서울(0.00%)은 보합, 울산(-0.18%), 세종(-0.14%), 경남(-0.1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5→37개) 및 하락 지역(92→89개)은 감소, 보합 지역(39→50개)은 증가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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