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군수, 중앙부서 방문 "민생 현안사항 건의"

▲ 최수일 울릉군수는 20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울릉군 각종 현안사항 추진을 건의했다. / 울릉군 제공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20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부를 잇따라 방문, 현안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지역동향을 전했다.

이번 중앙부서 방문은 최근 포항~울릉항로를 운항중인 썬플라워호(2,394톤)의 대체선으로 여객선사에서는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대형선박 건조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직 해상교통에만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울릉주민들의 절실함이 담겨있는 방문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최 군수는 울릉군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군민생활과 직결된 대형여객선 취항을 위해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울릉주민들의 입장을 전했다.

특히 더 나은 여객선이 취항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해양수산부는 울릉군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빠른 시일 내 해양수산부 본부 및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울릉군, 해당선사와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최 군수는 울릉(도동)항 보강사업과 남양항의 국가어항 존치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현재 울릉(도동)항 보강사업의 경우 방파제 보강공사(남방파제, 북방파제)의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총 사업비는 약 82억원 정도로 2019년 착공하여 2020년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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