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잔디 선수(가운데)

지난 13일 전남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18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한 김잔디(포항시청) 선수가 –57kg급 우승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2018. 8. 18 ~ 9. 2)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번 선발전에서 김잔디 선수는 동계훈련을 통한 기량을 100% 발휘 결승에서 정혜린(용인대) 선수를 시원하게 한판승을 거두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해 1월 포항시청 유도팀에 입단한 김잔디 선수는 용인대 출신으로 2010년,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2위를 한 바 있다. 팀 내에서도 후배 선수들에게 맏언니로써 역할을 잘하고 있으며 팀 분위기를 밝게 하는 모범적인 선수이다.

포항시청 전준호(26세) 선수도 –90kg급에서 3위로 입상했다. 마지막 준결승전에서 곽동한 선수를 만나 아쉽게 졌지만, 유도 명문 도시 포항의 이름을 확인시켜 주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대표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제 40여일 앞으로 제56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 좋은 분위기를 형성,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 포항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