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봉사활동·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추진 논의

대구 공기업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에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공기업 노·사 현안 사항을 협의해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 공공분과위원회는 대구시설공단과 도시철도공사, 도시공사, 의료원, 환경공단 등 5개 공사공단 노사대표자 등 20여 명과 21일 오전 대구환경공단 1층 회의실에서 공공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기업의 나눔 실천 방안과 시민이 적극 공감하는 정책 발굴 등을 모색했다.

공공분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달서구 상인3동 일원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해 기초생활수급자 30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각 공사ㆍ공단별 활동사항을 살펴보면 ▲시설공단은 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 기탁 ▲도시철도공사는 연탄 (5천장) 나눔 활동 ▲도시공사는 홀몸 어르신 방한용품 나눔(1천300세대) ▲환경공단은 사회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및 복지시설 수목 가지치기, 제초작업 등 대청소와 노후전기시설 점검, 어르신 말벗되어주기 등의 봉사활동 실시 ▲대구의료원은 이웃사랑 현장진료(1천197명)를 실시해 따뜻한 나눔과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대구시설공단은 전국 최초로 비정규직 0% 공단을 만들었으며,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도 지난해 12월 26일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ㆍ사ㆍ전문가’ 협의회를 출범해 890여 명의 용역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 고용환경 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 공기업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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