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전문가 합동 토론회 열어
이번 토론회는 대형 재난사고 대응체계와 최근 재난발생 빈도가 높은 산불, 풍수해(호우), 다중밀집이용시설 대형화재 3가지 유형에 대해 사례중심의 가상 상황을 설정, 대응체계를 발표하고 전문가와 함께 질의와 토론을 거쳐 현재 문제점 개선방안을 도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발표한 ‘대형재난사고 대응체계’는 재난관리 분야 단계별 위기관리 매뉴얼과 예방·대비·대응·복구의 4단계별 업무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단계 세부사항으로 재난현장 통합지휘본부 설치,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운영의 대응절차 등을 설명했다.
특히 ▲대형 산불 ▲집중호우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등 3가지 유형과 지진발생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인력장비 지원요청, 주민 긴급 대피령 발령, 도지사를 지휘관으로 하는 대책본부 구성, 전 직원 비상소집, 기능반별 협업 등의 내용을 발표·토론했다.
아울러 재난대응 공통필수 13개 기능별 활동계획을 발표한 후 참석한 전문가와 매뉴얼 담당자의 질의와 토론을 거쳐 현재 문제점 등 개선사항을 매뉴얼에 반영토록 했다.
특히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재난발생시 골든타임 준수와 민관협업 기능 강화, 민간단체 임무 부여, 시·군 일선현장의 신속한 대응체계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자체 재난대응 매뉴얼의 현장 작동성은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훈련과 토론회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매뉴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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