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9일 예천읍 한천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한천 고향의 강 사업 등으로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천을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실시했으며, 영산홍, 조팝나무, 나무수국 등 6천여 본의 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군에서는 4월 5일 식목일이 청명과 겹쳐 고향을 찾는 성묘객들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불예방강화를 위해 식목일보다 앞당겨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현준 군수는 “오늘 심은 나무가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한천 고향의 강과 잘 어우러져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장소로 거듭 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한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이 마무리돼 깨끗하게 단장됨에 따라 이에 걸맞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한천주변에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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