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도 교육청 협력사업 통해 한발 앞선 돌봄 연계 모델 제시

경북도는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도내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내실화를 위해 ‘마을밀착형 지역특화사업’을 공개모집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초등 돌봄교실 등) 연계팀이 공모대상이다.

공모분야는 방학 중 돌봄 연계와 학기 중 돌봄 연계 2가지 분야이며 분야별로 사업내용 제한은 없으며, 최소 20개에서 최대 30개 팀을 선정한다.

총 공모사업비는 3억2천만원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는 도 홈페이지-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지역아동센터 경북도지원단(e-메일:gbicareinfo@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도교육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해 10월31일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업무협약을 맺고 ▲마을밀착형 지역특화사업 ▲돌봄지도 제작 ▲초등학교 내 지역아동센터 안내 강화 ▲학교↔지역아동센터 간 자원(유휴공간, 도서, 정보, 차량 등) 공동 활용 ▲권역별 지역돌봄협의체 내실화 ▲위기 학생 관리를 위한 사례회의 활성화 등 6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은 대표적인 방과 후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초등돌봄교실 등)간 돌봄 연계사업으로 상호 간 자원 공유 등을 통해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도교육청은 성공적인 돌봄 연계 모델 발굴·확산을 통해 도내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도와 도교육청의 ‘각자 돌봄’이 협력을 통해 ‘함께 돌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아동 돌봄 영역을 점차 확대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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