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개최

▲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 사격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회에 임하고 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 사격대회’가 3~10일까지 8일간 대구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창설된 이번 대회는 권총과 소총, 산탄총 등 전 종목에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2천400여 명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오는 8월 ‘2018 창원 세계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개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김장미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 대표 사격선수가 총출동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08년 라이플과 클레이 선수용 시설만으로 개장한 대구사격장이 이젠 관광사격장과 전투사격체험장(서바이벌 게임체험) 등을 갖춘 복합레저공간으로 발전했다”며 “연간 20만명 이상이 대구사격장을 이용하는 등 사격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서 대구시는 국제적 규모를 갖춘 대구사격장을 활용,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사격대회 개최 역량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격연맹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에서 사격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 무료 사격체험존을 운영해 시민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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