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리그 출범 이후 챔피언 결정전 3번 진출, 첫 통합우승
이번 행사는 도로공사 배구단 창단 후 챔피언 결정전 첫 우승을 축하하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우승 영상 상영, 선수단 소개, 챔피언 메달 및 꽃다발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배구단은 율곡초등학교 유소년 배구단에 배구공 등 배구용품을 전달했다.
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1970년에 창단한 국내 최초 여자배구단으로, 2005년 프로 리그 출범 후 3차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우승을 위해 2년 전 배유나 선수를, 올해는 박정아 선수를 FA로 영입하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이바나 선수를 뽑는 등 전력보강에 힘써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통합 제패하며 첫 챔피언 타이틀을 달게 됐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경기 때마다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시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배구단을 보듬어주신 김천시민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선수들이 힘내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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