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 20세로 성장속도 빨라, 향후 2m30 가능

 

포항시청 육상부 김두용 선수(20. 사진)가 나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높이뛰기 1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2m10를 넘어 2위를 차지한 인천시청 윤승현(2m05)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국군체육부대 이광태 선수는 2m05를 넘어 윤승현 선수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시기차에 밀려 3위에 올랐다.

김 선수는 올해 대구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월1일 포항시청 실업팀에 입단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김 선수는 신장이 188cm로 몸이 부드럽고 탄력과 스피드를 겸비해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 하다는 게 육상계의 평가다.

장전수 감독은 “김두용 선수는 20세의 약관이지만 성장속도가 빨라 향후 2m30까지 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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