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모니카 수업. /경북도교육청문화원 제공
경북도교육청문화원은 지난 13일 현서중·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학보모와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1회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교육청문화원의 특색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는 경북 농산어촌과 벽지지역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생생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경북 도내 총 90교가 신청해 8개교가 선정됐다. 행사는 오전에 만화, 미술, 하모니카, 토탈공예, K-pop댄스, 도예, 마술 수업 등 9개 문화예술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행복콘서트가 열려 우수한 공연을 관람했다.

김명숙 원장은 “평소 문화예술의 혜택이 부족했던 지역에서 체험활동과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니 우리 문화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됐다”며 “학생들 모두 학습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오늘 하루 마음껏 힐링하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현서중·고등학교 김창현 교장은 “2018년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에 선정되고 제1회 행사를 우리학교에서 개최한 것은 크나큰 축복이며, 학생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행복한 축제가 됐다” 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교육청문화원은 오는 10월까지 경북의 농산어촌과 벽지 지역의 현장을 찾아서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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