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는 18일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 대피소에서 적십자 봉사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피소에 거주하는 이재민들과 함께 Clean–Day 행사를 가졌다. / 포항시 제공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회장 김기화)는 18일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 대피소에서 적십자 봉사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피소에 거주하는 이재민들과 함께 Clean–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1.15. 지진발생 이후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봉사회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봉사활동에 대해 서로 격려했다.

아울러, 대피소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격려하고 이들과 함께 대피소 주변을 정리하고 정비한 후 한 자리에 모여 점심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는 지난해 11월 15일 지진발생 이후 현재까지 5개월 동안 이재민 대피소에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지진 초기에는 새벽5시부터 저녁8시까지 아침, 점심, 저녁 모두를 제공했으며, 지난 2월11일 4.5여진 발생 이후에는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자들의 노력을 감사하게 생각했던 이재민들은 지난 2월 1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적십자 봉사회원들은 지난 5개월간 변함없이 재난의 현장에서 이재민들과 함께 웃고 울면서 가족처럼 여기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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