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6일부터 한국철도공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열차운임 할인에 들어감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중앙선과 영동선, 경북선 등이 지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인 영주시는 이번 할인 혜택에 따라 지역 기초수급자들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란 기초생계급여·기초의료급여·기초주거급여·기초교육급여 대상자로 이중에 한 가지라도 해당될 시에는 할인대상자로 지원을 받게 된다.

대상열차 및 할인율은 KTX 및 일반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운임의 30%이며 승차율에 따라 할당된 좌석을 활용하므로 모든 열차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구입방법은 철도회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역 창구 등록을 마친 사람이며 발권매체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창구에서 가능하다.

예매 개시는 16일부터 역창구 인증절차를 오픈하며 KTX는 16일부터 판매하고 승차일 기준 30일 열차부터 할인된다. 일반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는 5월 1일부터 판매하고 승차일 기준 6월 1일 열차부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열차 이용이 부담될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분들을 위해 이번 코레일 할인 혜택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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