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포항시청에서 61.13 지방선거 출마 공식 선언
임 예비후보는 “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주민과 참담한 흥해 경제 현실을 외면하고만 있을 수 없어 제도권 내에서 목소리를 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아직 300여명의 이재민이 대피소 생활을 하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일개 주민의 신분으로 지열발전소 원인규명과 지진복구 대책의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으로 참담한 고향 흥해 도시재생사업 등 지진복구 대책에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새로운 흥해, 다시 영광을 재현하는 유구한 역사의 흥해 재건을 위해, 주민을 위해 일하는 참 봉사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흥해 토박이로서 흥해초(59회)·흥해중(25회), 대구영신고를 나와 계명대 영문과 재학중 민주화운동으로 투옥·제적됐으며, 흥해초 총동창회 부회장, 흥해중 총동창회 사업국장, 포항시 축사건축반대대책위원장,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인규 기자
ingyoo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