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18일 오전 칠곡보 자전거길 인증센터에서 칠곡군청과 협업,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

국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데 반해 자전거 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건강증진과 레저 스포츠, 출퇴근, 근거리 이동 등의 수단으로 각광 받으면서 자전거 보급이 꾸준히 늘었지만 자전거 이용에 대한 안전의식은 아직 미흡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에서는 이달 16~30일 15일간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집중 홍보 기간 동안, 관내 자전거 전용도로 등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자전거 음주운전자 처벌규정 및 안전모 착용 의무·안전수칙을 전파하고 자전거도로 통행 가능한 전기자전거 안전요건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병우 서장은“자전거를 이용할 때는 안전모 등 인명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해가 진 어두운 시간대에는 발광 및 등화장치를 작동하는 등 자전거 안전수칙을 잘 지켜 치명적인 사고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올해 9월 부터 시행하는 자전거 음주운전자 단속·처벌 등 도로교통법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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