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동대학교 교내 학생식당에서는 아침 식사 무료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이벤트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신세계 푸드, 그리고 총학생회가 중간고사 시험 기간을 맞은 한동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여기에 드는 비용은 장 총장과 신세계 푸드가 나눠 부담했다.

이번 이벤트로 학생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은 학생은 모두 465명이다. 이번 학기 평균 평일 아침 이용자는 90명에서 140명 수준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총장님의 야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오후 8시 장 총장은 학생 식당 앞에서 사비로 마련한 팜스 발리 컵 치킨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응원과 격려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야식은 모두 500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장 총장은 "최선을 다해 중간고사 시험공부에 매진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언제나처럼 총장 이벤트를 열어 무료 아침 식사와 야식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라며, "세상을 바꾸는 꿈과 비전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 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소윤 한동 신세계푸드 점장은 "아침을 먹는 학생 수가 점점 줄고 있어, 평소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잘 먹는 학생들이 늘어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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