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패션위크는 대련패션디자이너협회,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일본 오사카 패션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는 국가적행사이다.
메종드 준 김석준 디자이너는 대구 대표 디자이너로, 대련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는 별도의 포토타임도 가질 만큼 큰 인기를 보였으며 김 디자이너는 현장에서 내달 열리는 허난성 복장협회에 초청쇼를 제의를 받기도 했다.
김 디자이너는 지역 섬유소재업체인 백산자카드㈜와 호신섬유㈜의 소재를 사용한 작품을 비롯해 면·울을 바탕으로 사팅·오간자·쉬폰 등 합성섬유를 주로 사용한다.
또 주름장식·프릴과 비슷한 플라운스, 패플럼을 활용해 여성복에 율동성을 더해 로맨틱하고 자신감 넘치는 도시 여성을 표현해낸다. 김 디자이너는 오는 9월 정저우국제패션위크와 대련복장방직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노동훈 이사장은 “중국 최대 패션 도시 대련에 한,중,일 3개 도시 간 협약 체결로 시작된 패션산업의 활발한 교류가 침체된 대구경북지역의 패션산업 발전에 신시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대구/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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