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련패션위크'서 대구 패션업체 '메종드 준'이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제공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최근 중국 요녕성 대련시 패션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5회 대련패션위크에 참가한 대구 패션업체 ‘메종드 준’이 내달 허난성 복장협회에도 초청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련패션위크는 대련패션디자이너협회,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일본 오사카 패션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는 국가적행사이다.

메종드 준 김석준 디자이너는 대구 대표 디자이너로, 대련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는 별도의 포토타임도 가질 만큼 큰 인기를 보였으며 김 디자이너는 현장에서 내달 열리는 허난성 복장협회에 초청쇼를 제의를 받기도 했다.

김 디자이너는 지역 섬유소재업체인 백산자카드㈜와 호신섬유㈜의 소재를 사용한 작품을 비롯해 면·울을 바탕으로 사팅·오간자·쉬폰 등 합성섬유를 주로 사용한다.

또 주름장식·프릴과 비슷한 플라운스, 패플럼을 활용해 여성복에 율동성을 더해 로맨틱하고 자신감 넘치는 도시 여성을 표현해낸다. 김 디자이너는 오는 9월 정저우국제패션위크와 대련복장방직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노동훈 이사장은 “중국 최대 패션 도시 대련에 한,중,일 3개 도시 간 협약 체결로 시작된 패션산업의 활발한 교류가 침체된 대구경북지역의 패션산업 발전에 신시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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