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읍지역구에 출마하는 박상원 바른미래당 시의원 후보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박상원 후보는 5년 전 흥해시장 상인회장에 당선, 흥해시장 재건축를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해 왔던 과거 경험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들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해 지진으로 흥해 주민 모두가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며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주민들의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진정한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주민들의 지진 트라우마 극복과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도시재생 사업의 빠른 시행을 위한 문화재법과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지진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 지열발전소의 완전한 폐쇄와 피해주민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산녹지의 완화, 주거지역 확장, 세대가 함께할 문화공간과 도심공원 조성, 교통불편 해소 등도 지역 현안으로 꼽았다.

박 후보는 포항지진 이후 지역소비심리가 위축돼 힘들어 하는 상인들이 많다며 지진피해 이전으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흥해 전통시장의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원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에게 흥해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포항지진으로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읍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상원 후보는 8년 전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의 만남으로 포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역 사회를 위한 미래를 보는 안목과 포항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며 박 전 시장과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하며 자신이 흥해읍 시의원 자격을 갖춘 적임자임을 과시했다.

박상원 바른미래당 포항시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 1562번길 마산사거리 CU 편의점 2층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