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피해사례 강의 중인 한국소비자원 김은지 교수
농협대구본부는 지난 20일 동대구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16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고령농업인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협중앙회가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한국소비자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법률전문가들의 기본적인 법률지식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농업인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 소비자 피해사례 등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복지사업이다.

이날 실시한 농협이동상담실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윤병엽 교수와 한국소비자원의 김은지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강의와 개별 상담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재식 대구농협 본부장은 “최근 농업인들이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법률 고민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다” 며 “앞으로도 이동상담실의 지속적인 실시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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